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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대표 먹거리 두릅의 효능

칼있쓰마7080 2018. 2. 12. 07:21


봄대표 먹거리 두릅의 효능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나른해집니다. 이를 춘곤증이라 합니다.

봄이 되면 산과 들에 지천으로 나는 새싹들은 대부분 약한 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쓴맛이 열을 내리고, 입맛을 돋우며, 무거운 몸을 가볍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두릅은 입맛이 없을 때 초장에 찍어 먹으면 "밥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라고 할 만큼 맛과 향, 식감까지 좋아 '산채의 왕'이라고까지 칭합니다.  

약간의 쓴맛과 독특한 향기가 일품이며, 어린 새잎은 작은 가시까지 함께 튀김으로 먹어도 됩니다.


◈ 두릅나무(Aralia elata)


낙엽 활엽 관목으로 산기슭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며, 약용작물로 많이 재배합니다.

높이는 3~4m이고 줄기는 억센 가지가 많으며 그리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 Cm 정도로 엽축과 작은 잎에 가시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이며 큰 톱니가 있다.

8~9월에 가지 끝에 백색 꽃을 피우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열매를 맺는다.

종자는 뒷면에 좁쌀 같은 작은 돌기가 약간 있습니다.


1. 두릅나무의 유래

향약본초에는 두릅나무를 '지두을호읍'으로 기록되어 있고, '목두채'에서 '둘훕'이 유래되어 '두릅'이 되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탕액편에서는 둘훕, 둘옵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리산 지역에서는 산나물 중 두릅나물만 유일하게 조기나 굴비처럼 엮는 형태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2. 두릅나무 채취시 유의할 사항

끝눈만 채집하여야 합니다. 결눈까지 따면 가지가 죽을 수 있습니다. 

어린 개체의 두릅나무(무릎에서 허리 정도의 높이) 끝눈을 채취하면 어린나무 전체가 시들어 버립니다.

새순을 따는 시기는 벚꽃이 80% 정도 필 즈음에 채취하면 되며 끝부분에서 위로 향한 첫 번째 새순과 그 옆에서 비스듬히 뻗은 두 번째까지만 따고 나머지는 남겨둬 다음 해에 채취하여야 두릅나무의 건강도 지켜주는 것입니다.

결눈까지 다 채취하면 두릅나무가 죽어 버릴 수도 있으니 채취시 유념하셔야 합니다.


◈ 두릅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이 '두릅'입니다

두릅은 다른 어떤 식품보다 열량이 낮은 식품이고, 단백질이 비교적 많으며, 섬유질,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1, B2, C 등이 풍부합니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세포의 손상을 막게 해주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서 항암, 항노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섬유소가 100g당 4g 정도로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축척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빈혈,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두릅의 종류

1. 참두릅

두릅나무에서 나는 새순을 말합니다.


두릅나무 가시는 작고 촘촘하게 박혀있고 잎이 타원형 모양입니다.


2. 개두릅

엄나무에서 나는 새순을 말합니다.


엄나무의 가시는 크로 드물게 박혀 있고 잎이 오리발 모양입니다.


3. 땅두릅

땅에서 나는 두릅으로 참두릅, 개두릅에 비해 향과 맛이 덜합니다.


◈ 두릅의 효능

1. 정신 안정과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두릅의 사포닌 성분은 육체와 정신의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의 독특한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활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스트레스, 불면증 등에 좋으며 정신계 질환 치료에도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수헙생 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2. 혈관계 질환에 좋습니다.

두릅에는 혈관 내 노폐물 중 유해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에 많이 함유된 사포닌과 비타민C 성분이 암을 유발하는 나이트로사민 물질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 보양과 정력에 좋습니다.

두릅은 정력과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양기가 부족하거나 하체에 힘이 없을 때, 또한 평소 속이 냉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대변이 묽을 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5. 빈혈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철분의 함유량이 많아서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6. 간 건강에 좋습니다.

두릅은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는데 유리하고 지방을 간에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효과가 있어 지방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두릅 손질하는 법

1. 줄기를 감싸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벗겨 냅니다.

2. 줄기 끝 쪽에 남아 있는 목질화된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주면 끝납니다.

3. 나무에서 채취한 두릅은 살짝 데쳐주면 잔가지를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4. 두릅을 데칠 때에는 끓는 물에 소량의 소금을 넣고 밑동 부분이 잘 데쳐지도록 아래쪽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5. 채취시기가 늦어서 줄기가 길거나 밑동이 굵은 두릅은 줄기와 잎을 따로 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뻣뻣한 줄기는 부들러워 질 때까지 2분 정도 데쳐주고, 그다음 잎을 넣어서 30초간 데쳐주면 됩니다.

 

※ 두릅을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질긴 섬유질의 소화를 도와주어 체내의 섬유소 흡수율을 향상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한 야생에서 자란 두릅의 경우에는 새순의 특성상 미량의 독성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쳐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두릅 보관하는 방법

향을 즐기는 식품으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 보관 온도 : 0~5℃

2. 보관일 : 7일

3. 냉장고에 보관하려면 물기를 조금 남겨 두어 비닐팩에 넣어 보관하셔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여 줍니다.

4. 냉동시킨 두릅을 조리할 때에는 냉장실이나 상온에서 미리 해동시킨 후 사용 요리하시면 됩니다.


◈ 두릅 먹는 방법

일반적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데, 이 방법이 아주 효율적이라 합니다.

1. 고추장은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이 지방을 분해시키고 대사를 촉진하여 고지혈증이나 비만에 도움을 줍니다.

2. 식초는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살균 효과를 가지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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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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