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송담의 효능

당뇨에 좋은 송담의 효능

같은 식물이라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성분과 효능이 달라지게 됩니다. 거칠고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식물은 생존능력이 뛰어나게 되어 성분 또한 월등하여 같은 종류의 편안한 환경에서 자란 약초보다 뛰어난 효능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깊은 산속의 나무에서 기생하는 약초는 나무의 영양분을 전부 빨아들여 고사시킬 만큼 강한 생명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종류의 약초 중에 하나가 소나무에 기생하는 담장이 덩굴 '송담'입니다. 송담은 당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당귀, 홍삼보다 성분과 효능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방치하게 되면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심근경색의 원인과 상처가 생기면 아물지 않고 괴사될 수 있으며, 시력을 잃는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송담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출처: 신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당뇨병으로 의심 되는 증상들

1. 머리가 아프고 눈 안이 건조함을 느낀다. 감기 몸살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2.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온몸이 가렵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생기는 전단계에서 신체에 수분 손실이 심하여 피부가 건조해져 극심한 가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후로는 피부의 감각이 떨어지고,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3. 눈이 피로하고 어지럼증이 있으며 혈액순환의 비정상으로 팔 다리가 저리게 됩니다.

담쟁이덩굴(Boston ivy)은 포도과의 덩굴식물이지만, 일반적인 덩굴식물의 특징처럼 개체를 감고 올가 가지 않고, 나무나 바위를 타고 곧바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으로 도시의 콘크리트 벽에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나무입니다.

담쟁이덩굴 중에 깊은 산속에 소나무에 붙어서 자란 오랜된 '대물 송담'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낙석'또는 '벽려'란 한약 명으로 몸의 옹종(작은 종기)을 없애주고 어혈을 풀어 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 내려왔습니다. 

소나무의 송진과 진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성질이 차가우며 '피톤치드'가 풍부한 송진을 먹고 자라서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항산화와 항당뇨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냅니다.

송담에 많이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식후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신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논문)

◈ 송담 활용 방법

1. 생강과 함께 물에 끓여서 먹는다. 

물 1ℓ, 송담 반 줌(10g), 생강 두 쪽을 넣어 끓여 줍니다. 송담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생강의 맵고 따뜻한 성분이 중화 작용을 하여 좋은 궁합이 됩니다.

2. 송담 차를 된장찌개, 밥 짓는 물 등의 육수로 사용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송담을 육수로 사용하면 항산화 작용은 물론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도와줍니다.

3. 송담을 잘게 썰어 닭백숙에 넣어 보양식으로 섭취합니다.

4. 송담을 술로 담그면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화되어 항당뇨 효능이 극대화됩니다. 

송담의 폴리페놀 성분을 에탄올로 추출하면 항당뇨,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다.(출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논문)

◈ 조심할 점

소나무 이외의 돌이나 담장 그에 자라는 담쟁이덩굴은 독성이 있습니다. 반듯이 소나무에 자생하는 담쟁이만을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나무와 비슷한 참나무, 리기다 나무 등에도 자라므로 반듯이 소나무 솔잎을 확인해야 하며, 송담은 소나무의 상부까지 타고 자라므로 일반인이 채취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품질이 인정된 제품을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무난할 것입니다.

소나무의 솔잎은 한 곳에서 두 개로 갈라져서 나오고, 리기다 잎은 세 개 이상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일제시대부터 소나무와 리기다 나무의 교잡이 진행되어 소나무에도 3개의 잎이 가진 것이 있습니다. 깊은 산속의 우리 전통 소나무(반송, 금강송, 장미 백송) 등은 2개의 잎으로 갈라져 있으며, 솔잎의 모양 또한 기품이 있는 것이 품질이 우수한 전통 소나무입니다.

건강한 삶을 누리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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