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참꽃)효능과 쩔쭉 구분법

진달래(참꽃)효능과 쩔쭉 구분법

◈ 진달래(azalea), 참꽃 또는 두견화로 불립니다.

학명: Rhododendron mucronulatum, 진달랫과의 낙엽관목

쌍떡잎 속씨식물로써 동아시아 각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서식합니다.

진달래는 약간 그늘진 북사면에 군락을 이루며 진달래가 필 즈음에 남방에서 겨울을 보낸 두견새가 날아와 '두견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기온의 영향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4월 중순 무렵에 절정을 이루며 앙상한 가지에 꽃이 먼저 피고 난 후 지고 나면 잎이 나옵니다. 

◈ 효능

한방에서는 진달래를 온 산을 물들이는 꽃이라 하여 '만산홍'이라 합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면서 달어 담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 생리불순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진달래의 민간요법

1. 만성기관지염

진달래 풀잎을 달여먹거나 진달래 가지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고혈압, 관절염

진달래꽃을 꿀에 일주일 정도 발효시켜 하루 소주잔으로 한 잔씩 두 번 먹습니다.

3. 진달래 뿌리를 계절에 관계없이 채취하여 씻어서 햇볕에 말려서 달여마시면 혈액순환, 월경불순, 이질, 타박상 치료에 효과의 있다고 합니다.

◈ 두견주 만들기

맛과 향이 좋으며 신경통, 천식, 두통, 냉증, 생리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1. 진달래(300g)을 씻어서 채반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2. 물기를 뺀 진달래와 소주(1ℓ)를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3개월 정도 숙성시킵니다.

3. 3개월 숙성이 되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1~ 2개월 더 숙성시키 후에 섭취합니다.

4. 하루에 20~30㎖ 정도 섭취하며 향이 너무 진하면 꿀이나 물을 약간 넣어 마십니다.

◈ 진달래 화전 만들기

1. 재료: 진달래 20송이, 포 뜬 대추 20개, 꿀 조금, 식용유, 소금 1/2 작은 술, 물 20㎖(4 큰 술)

2. 찹쌀을 물에 불려서 물기를 뺀 다음 곱게 빻습니다.

3. 물을 끓여서 소금을 넣고 찹쌀가루를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하여 송편 크기로 빗는다.

4. 프라이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빗은 차로 쌀을 한쪽 면을 부치고 뒤집어 진달래와 포 뜬 대추를 수저로 살포시 눌러준다.

5. 화전의 중간이 부풀면 접시에 담아 꿀을 조금 뿌려 줍니다.

◈ 조심할 점: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하는 방법

진달래의 다른 이름은 '참꽃'으로 먹을 수 있는 꽃이란 의미입니다. 반면에 철쭉은 독이 있어 먹을 수 없어서 '개꽃'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철쭉은 독성이 있으므로 꼭 숙지해야 할 사항입니다.

1. 진달래가 먼저 핍니다. 진달래는 4월에 철쭉은 진달래가 전 이후 5월에 주로 핍니다.

2. 진달래와 철쭉은 진달래목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모습이 흡사하나 철쭉은 꽃과 잎이 같이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달래는 꽃이 진 이후에 잎이 나며 철쭉은 초록 잎이 난 이후에 꽃이 핍니다. 

3. 철쭉은 꽃잎 안쪽이 곤충을 유인하는 짙은 색의 반점 모양의 꿀샘이 있어 만지면 끈적이고 진달래는 이런 반점이 없으며 있더라도 아주 옅으며 끈적거림이 없습니다.

매년 4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립니다.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곳은 영취산 진달래 축제, 비슬산 참꽃 축제,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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