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 효능과 활용법

방풍나물 효능과 활용법

음식을 먹는 이유는 배고픔을 채워 포만감을 갖게 하고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이고 맛이는 음식을 보고 맛을 느끼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맛은 혀의 미각세포 에서 음식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기 화학적 자극이 생겨서 신경세포가 인식하여 뇌에 전달하는 작용입니다.

음식의 맛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떫은맛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쓴맛이 단맛과 짠맛에 비해 입속에 남아있는 체류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이 특징으로 그 시간이 짧은 순서로는 단맛이 가장 짧고 짠맛, 신맛, 쓴맛입니다.

맛을 느끼는 순간이 짧은 달고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단맛과 쓴맛은 많이 먹을수록 미각이 떨어져 더욱 많이 섭취하는 특징이 있으며 단맛과 짠맛 또한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 이므로 그 섭취 방법과 양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풍나물의 탄수화물은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단맛이 강한 딸기와 비교해도 단맛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방풍(防風)은 풍을 막아 준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원방풍, 갯방풍, 식방풍 등으로 나뉘고 어린순은 식감이 좋고 향긋한 맛을 좋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 방풍나물(갯기름 나물)

학명:Peucedanum japoincum Thunb, 기름나물 속, 산형과, 쌍자엽 피자식물문

한국의 남부 해안지방과 제주도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바닷가의 높은 염도에 견디며 습기가 많은 모래땅 등 해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방풍나물의 주요 성분

칼륨,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군, 베타카로틴, 쿠마린 성분이 풍부합니다.

◈ 방풍나물 효능

다른 식재료에 비해 당지수가 낮으며 단맛이 강하여 당뇨 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고 독이 없으며 중풍을 치료하고 피로해소와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효험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만성 두통, 감기,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약으로 쓰여 왔습니다.

방풍나물의 단맛은 천연 다당류로써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쿠마린 성분이 풍부하여 위의 염증을 줄여주고 소화 활동을 도와 위장 건강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비염 천식과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중금속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풍나물은 꽃이 피기 전인 4~6월에 돋는 새싹을 주로 나물로 먹었으며 근래에는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사시사철 채취가 가능하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할 수 있고 하얀 꽃은 관상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 활용법

1. 방풍나물을 씻어서 끓는 물에 천일염 반 스푼을 넣고 2분간 살짝 데치고 바로 건져서 찬물에 2~3회 빠르게 헹궈 줍니다.

2. 소금에 넣고 데치면 지용성인 베타카로틴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이물질과 풋 냄새를 제거합니다.

3. 데친 방풍나물 2줌과 된장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파 1스푼, 깨소금 1 티스푼을 넣고 무쳐줍니다.

4. 무친 방풍나물에 참기름 반 스푼을 넣고 한 번 더 버무려줍니다. 참기름은 재료들이 잘 혼합된 후 마지막에 넣어야 영양흡수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방풍나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위장 건강에는 좋으나 소화에 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된장과 함께 섭취하면 위에 부담을 줄여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5. 방풍나물로 밥을할 때에는 30초 정도만 데치고, 방풍나물속의 수분이 많으므로 백미로 밥을 할 때의 2/3 정도 물을 넣고 밥을 지어 먹으면 되겠습니다.

◈ 방풍나물 고르기

방풍나물을 구입할 때는 신선하고 줄기가 길지 않으며, 향기가 좋은 것을 고릅니다.

◈ 조심할 점

1. 방풍나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산과 섞일 경우 손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무침으로 요리할 때에 식초를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방풍나물은 성인의 경우 하루 200g 이 적당한 섭취량이며 소음인의 경우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유의하여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누리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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