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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슬기 효능과 활용법

칼있쓰마7080 2018. 4. 28. 00:30

다슬기 효능과 활용법

유속이 빠르고 일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다슬기는 바위나 돌 틈 사이의 이끼의 먹고 자랍니다. 다슬기는 엽록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속살은 물론 껍데기까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 다슬기(horn snail, river snail)

학명: Semisulcospira libertina Gould, 연체동물문, 복족강, 흡강목, 다슬기과로써 방언으로는 올갱이, 물고둥 등으로도 불리고 반딧불이의 먹이이기도 하며 깨끗한 물의 척도를 가늠하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국에 서식하지만 중, 북부 지역에 주로 서식합니다.

◈ 효능

엽록소(chlorophyll)는 빛 에너지를 유기 화합물 합성으로 화학 에너지로 바꾸는 녹색 색소입니다.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 있어서 핵심적 작용을 하는 분자로 태양의 빛 에너지를 흡수하는 색소를 말합니다.

엽록소는 인체 내의 유해 성분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며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하여주고 혈액에 쌓여있는 독소를 제거해 주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다슬기는 고단백이면서도 풍부한 엽록소를 지닌 보기 드문 장점을 가진 식품으로 예로부터 다슬기 진액, 다슬기 해장국 등의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혈액을 맑게 해주고 반위,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피로회복과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다슬기의 엽록소 성분은 식물에서보다 10배 정도 농축되어 있으며 '피트산'이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트산은 체내에 들어왔을 때, 피톤치드와 같은 역할을 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독성을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납니다.

고혈압은 크게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좁아져서 나타나는 혈관성 고혈압과 혈액에 불순물이 많아서 생기는 혈액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액성 고혈압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의 나쁜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슬기의 피트산 성분은 혈액 속의 나트륨 등과 같은 이물질 제거에 효과가 뛰어난 기능이 있습니다.

◈ 다슬기 진액 만들기

1. 다슬기 해감하기. 생다슬기가 머금고 있던 토분과 찌꺼기를 뱉어낼 수 있도록 차가운 물에 3시간 정도 담가 놓습니다. 

2. 해감한 다슬기를 손으로 비벼가며 껍데기에 있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다슬기의 껍데기에는 칼륨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액의 나트륨 배출에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3. 절구에 다슬기를 껍질째로 넣고 으깨어 줍니다. 

4. 끓인 물 2ℓ에 껍데기 채록 으깬 다슬기 200㎖를 넣고 30분 정도 끓이며 우려냅니다. 물이 끓으면서 나오는 점액질과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물을 끓인 후에 넣고 우려내면 비린내와 혼탁함을 방지합니다.

5. 30분 정도 우려낸 다슬기 진액의 남은 건더기를 면으로된 천이나 채를 이용하여 걸러주어 상온에서 식혀줍니다. 

6. 냉장고(1~5℃)에서 2~3일 정도 보관하며 섭취합니다. 오래동안 보관하려면 냉동실에 보관하며 해동하여 섭취합니다.

◈ 조심할 점

1. 다슬기는 일본주혈 흡충(폐디스토마)의 중간숙주로 날것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반듯이 끓여서 섭취하여야 합니다. 삶아서 섭취할 때에도 해감 작업을 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다슬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장애가 있으면 많이 섭취할 경우에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물과 1:5의 비율로 하루 3~5잔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다슬기를 상온에서 보관하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반듯이 냉장 보관하여야 하며 3일 이내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변질된 다슬기 진액은 쉰내나 방귀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섭취하면 안 됩니다.

4. 다슬기는 그물 등을 이용한 채취는 불법이므로 유의 해야 하며 매년 다슬기 채취를 통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얕은 물이라고 얕보지 말고 특히 웅덩이주위와 어두운 밤에 채취하는 것을 삼가하여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누리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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